-
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류승국 박사는 “봉건시대에도 언로(言路)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”고 강조한다. 신동연 기자 개방은
-
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
류승국 박사는 “봉건시대에도 언로(言路)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”고 강조한다.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갑골학 공부할 땐 침구도 제대로 펴지
-
오매불망 연인 생각하듯, 부처의 길만 생각하는 게 수행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3은 신비한 숫자다. 진선미(眞善美), 정반합(正反合),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, 실천이성 비판, 판단력 비판, 프랑스 혁명의 3가지 이념인
-
오매불망 연인 생각하듯, 부처의 길만 생각하는 게 수행
현봉 스님은 사랑에 빠진 남녀, 사진 찍는 기자의 카메라 셔터 소리 등 일상 속의 사례를 들며 불교의 진리를 쉽게 설명한다.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불교의 진리 쉽게 설명하는 학승
-
깊은 바다 물고기, 폭풍에 휩쓸리지 않아요
대한성공회 관구장인 윤종모 주교가 책을 냈다. 제목은 『치유명상』(정신세계사). ‘치유’란 말은 그리스도교 영성의 키워드다. 2000년 전, 나자렛 예수는 치유를 위해 이 땅에 왔
-
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번뇌 없으면 깨달음도 없지요
#풍경1 : 고타마 싯다르타(부처)는 출생 1주일 만에 어머니를 잃었죠. 이모가 그를 키웠습니다. 싯다르타는 ‘나로 인해 엄마가 죽었다’는 자책감을 느낄 때도 있었겠죠. 어쩌면 인
-
도교·불교 배척한 조선 후기 도교·불교 그림 넘쳐난 뜻은 …
단원 김홍도 작 ‘낭원투도(閬苑偸桃·낭원에서 복숭아를 훔치다)‘, 49.8102.1㎝. 단원의 많은 도석화 중 백미로 꼽히는 그림이다. 3천 갑자(1갑자는 60년이니 18만년)를
-
책 읽는 스타 (22) 가수 화요비 『고백』
화요비는 “밤잠이 없는 편이라 새벽까지 책을 읽는 날이 많다”며 “다들 잠든 조용한 시간에 홀로 깨어 작가와 일대일로 비밀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좋다”고 말했다. [김태
-
영혼의 리더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원학 스님
원학 스님은 “10ㆍ27 법난 피해자 보상이 진실 규명의 첫 발걸음이지만 재발 방지책 마련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”고 말한다.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닦음과 실행 겸비 … 어리석
-
그 기타 그 목소리, 옛 친구 같은 포크송
이름만으로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는 이들이 있다. 1980~90년대 포크 음악을 이끌었던 ‘시인과 촌장’의 함춘호(사진右)와 건조하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인생의 서늘함을 노래했던 싱어
-
[노재현의 시시각각] ‘공죄각’
집 안이든 마을이든 어딘가에 으스스한 장소가 하나쯤은 있었다. 적어도 옛날에는 그랬다. 으스스한 공포를 안기는 동시에 왠지 사람을 경건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. 일상적으로 누리던
-
“삶은 은혜다, 감사하자 … 이것이 우리의 실천 덕목”
전북 익산에서 만난 원불교 이성택 교정원장은 “마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신의 경계가 더 정확하게 보인다. 그런 경계를 한번 넘고 나면 다음 경계는 더 쉬워진다”고 말했다.원불교
-
[도올의 도마복음] 천 명 중 하나뿐인 자여! 단독자로 서라
초기기독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고행승들의 행적에 관한 것이다. 여러 방식의 고행이 있는데, 뾰족한 꼭대기 위에서 고행하는 특이한 방식이 있다. 세속을 멀리하고 무한자
-
“성숙한 기독교인이라면 다양성 인정하죠”
“성공회 신앙의 핵심은 ‘다양성’이다. 그래서 성공회는 열려 있다.” 대한성공회 신임 관구장이 된 윤종모 주교는 “기독교인은 예수를 닮고자 한다. 영성 수련에 그 길이 있다. 침묵
-
[행복한책읽기] 명사 40인이 말하는 ‘히말라야의 힘’
히말라야 미국히말라야재단 엮음, 김영범 옮김 풀로엮은집, 236쪽, 1만6000원 영어 원서를 발간한 측이 명성 높은 다큐멘터리 잡지 ‘내셔날 지오그래픽’이니 과연 사진이 빼어나
-
[브리핑] 한국의 웃음문화
◆“웃음은 고통스러운 삶을 견디어 내는 힘이다.” 4월에 열린 소설가 김유정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의 주제는 연말을 맞아 더욱 절실해졌다. 당시 학술회의의 논문을 엮은 『한
-
한국인에게 종교란 무엇이기에
한국은 사람은 많고 땅은 좁아 경쟁이 심한 나라이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그만큼 자연이 좋고 편안해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뜻일 수 있다. 그래선지 한국인의 현실 세계에 대
-
“불교가 부처를, 기독교가 예수를 못 보게 한다”
깨우침엔 파격이 따르는 것일까. 명진(58·사진) 스님은 깨우침에 방해되는 것에 무자비한 파격적 표현법을 썼다. “옛 중국에 운문선사가 있었습니다. 그는 모든 사람이 석가모니 부
-
‘종교 대화’ 릴레이 인터뷰 ③ 봉은사 명진 스님
깨우침엔 파격이 따르는 것일까. 명진(58·사진) 스님은 깨우침에 방해되는 것에 무자비한 파격적 표현법을 썼다.“옛 중국에 운문선사가 있었습니다. 그는 모든 사람이 석가모니 부처
-
나를 찾는 사람들 신의 화타의 ‘양생술’ … 가뿐한 몸, 고요한 마음
세상은 갈수록 빨라집니다. 그 속에서 사는 현대인은 숨이 턱턱 막힙니다. 정신 없이 속도만 쫓다가 허무함만 안기 일쑤죠. 과거도, 현재도, 미래도 늘 불안합니다. 그래서 현대인은
-
워크홀릭(walkholic) 릴레이 인터뷰 (1)
걷기여왕 윤인희와 청계천을 걷다 진정한 워크홀릭의 하루는 대체 어떨까. 걷기란 지하철 환승구간에서만 요긴하다고 여기는 일반인들의 세계와 워크홀릭의 세계는 얼마나 같고 또 다를까.
-
민족종교가 ‘2% 종교’라고?
2000년 세밑이었다.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‘예수의 샅바를 잡다’(나무와 숲)를 읽다가 “옳다구나!” 싶었다.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. 이를테면 200
-
이용철의 ‘DVD 골라드립니다’-나그네와 마술사
월드컵 경기에 빠진 어린 승려들이 미소를 머금게 만들던 ‘컵’이란 영화를 기억하는지? ‘컵’은 부탄 출신 감독이 만든 첫 번째 영화였고, 감독 키엔체 노르부가 현직 승려임이 알려
-
김진송의 드로잉 에세이-벌레와 목수
책벌레 2003년 작, 단풍나무 벌레를 보고 기겁을 하는 인간들의 호들갑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. 정말 벌레가 그토록 징그럽고 무시무시한 존재이기 때문일까? 그럴지도 모른다.